1인 가구 특성이 주택점유에 미치는 영향
저자 심종섭.박문수 YEAR
1인 가구는 주거 빈곤이라는 사회적 문제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은 1인 가구의
사회·경제적 특성과 입지적 특성이 점유형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이해를 통해서 1인 가구에 대한 주
거지원에 대한 방안을 제시하는 데 있다.
본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사별, 노무·판매·서비스 직종 종사자, 승용차 소유, 관리비 상승은 자가
확률이 높게 나타났고, 수도권 거주, 오피스텔·원룸 거주는 자가 확률이 낮게 나타났다. 거주지역 특성
에서는 특히, 경기도 거주가 서울과 인천지역 거주보다 임차 확률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최근 세입자가 서울지역의 가파른 월세 상승을 감당하지 못해 경기지역으로 이사한 결과가 반영된 것
으로 볼 수 있다.
이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주거지원 방안을 제시하면, 청년 세대 1인 가구는 저출산 해소를 위해 다른
세대 보다 우선적인 주거지원 대책이 필요하다. 추가로, 주택가격과 임대료의 지속적인 상승 시기에는
현재의 주거지에서 비자발적 주거이동이 나타나는데 이에 대한 주거지원 대책이 필요하다.